개념 자료

AI 에이전트

챗봇은 물으면 답합니다. 에이전트는 시키면 해냅니다. 주문을 찾아보고, 규정을 확인하고, 환불을 접수하는 일을 스스로 순서를 정해 처리합니다. LLM이 어떻게 도구를 쓰고, 계획을 세우고, 기억하고, 여럿이 함께 일하는지, 그리고 이런 힘을 어떻게 안전하게 묶어 두는지 차례로 봅니다.

01

챗봇과 에이전트는 무엇이 다른가

고객이 쇼핑몰 상담 창에 "어제 산 운동화가 안 맞아요. 환불해 주세요"라고 썼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챗봇과 에이전트를 바꿔 보세요.

종류
1
주문부터 찾아야 한다
2
주문 조회 (어제)
3
#1042 운동화 1켤레
4
반품 기간 안인지 확인
5
반품 정책 조회 (#1042)
6
7일 안 무료 반품
7
기간 안이니 환불 접수
8
환불 접수 (#1042)
9
접수 완료, 3일 내 환불
10
환불을 접수했어요. 3일 안에 들어와요.

요청: "어제 산 운동화가 안 맞아요. 환불해 주세요"

세 바퀴를 돌며 주문을 찾고, 반품 기간을 확인하고, 환불을 실제로 접수한 뒤에야 답했습니다. 각 단계에서 무엇을 할지는 앞 단계의 결과를 보고 모델이 정했습니다.

챗봇은 질문을 받아 답을 한 번 씁니다. 에이전트는 목표를 받아 그 목표를 이룰 때까지 일합니다. 무엇을 할지 생각하고, 도구를 써서 실제로 행동하고, 결과를 보고, 다시 생각하기를 되풀이합니다. 어떤 도구를 어떤 순서로 쓸지 사람이 미리 정해 두지 않고 모델이 그때그때 정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에이전트를 이루는 것

판단하는 모델(LLM), 할 일과 지켜야 할 규칙을 적은 지시, 행동에 쓰는 도구, 지난 일을 담는 메모리, 그리고 목표를 이룰 때까지 도는 실행 루프.

얼마나 스스로 하나

묻는 말에만 답하는 것부터, 정해진 일을 맡아 처리하는 것, 목표만 받아 계획부터 실행까지 스스로 하는 것까지 자율성의 정도가 다릅니다.

종류하는 일예
질의응답형물으면 자료를 찾아 답한다사내 규정 안내
작업형정해진 일을 맡아 도구로 처리한다배송지 변경, 회의실 예약
자율형목표를 받아 계획·실행·확인까지 스스로출장 준비 전체, 경보를 보고 알아서 조치

문제에 이런 표현이 나오면 → 이렇게 고른다

  • “스스로 계획하고 도구를 써서 작업을 끝까지 수행”AI 에이전트
  • “질문에 답만 하고 시스템을 바꾸지 않는다”질의응답형 (챗봇)
  • “정해진 업무를 맡아 도구로 처리”작업형 에이전트
  • “목표만 주면 계획부터 실행까지 알아서”자율형 에이전트

에이전트의 힘은 도구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글만 쓸 줄 아는 LLM이 어떻게 주문 시스템을 부를 수 있을까요?

02

도구를 쓰는 방법 (함수 호출)

LLM은 글을 쓸 뿐 직접 다른 시스템에 접속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앱이 LLM에게 쓸 수 있는 도구의 목록과 설명을 함께 보냅니다. 이름, 무엇을 하는 도구인지, 어떤 값을 받는지가 적힌 목록입니다.

도구: 주문 조회
설명: 고객의 주문 상태와 배송 위치를 알려 준다
받는 값: 주문번호 (문자열, 필수)

LLM은 질문에 답하려면 이 도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답 대신 "주문 조회를 주문번호 1042로 불러 달라"는 요청을 정해진 형식으로 돌려줍니다. 실제 실행은 앱이 하고, 결과를 다시 LLM에게 보내면 LLM이 그 결과로 답을 씁니다. 이 방식을 함수 호출(function calling) 또는 도구 호출이라고 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메시지를 하나씩 넘겨 보세요.

1. 사용자→앱 (실행기)
내 주문 어디쯤 왔어요?
2. 앱 (실행기)→LLM
질문 + 쓸 수 있는 도구 목록
3. LLM→앱 (실행기)
주문 조회(1042) 해 달라는 요청

보라 = LLM의 도구 호출 요청 · 연두 = 앱이 실제로 도구 실행

LLM은 도구를 직접 실행하지 않습니다. "이 도구를 이 값으로 불러 달라"는 요청을 정해진 형식으로 써서 돌려줄 뿐입니다.

도구 설명은 모델이 도구를 고르는 유일한 단서라서, 무엇을 할 때 쓰는 도구인지 분명히 적어야 합니다. 그리고 앱은 LLM이 요청한 도구와 값을 그대로 믿지 말고, 허용된 도구인지, 값이 올바른지 확인한 뒤 실행합니다.

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함정입니다. 함수 호출에서 도구를 실제로 실행하는 것은 LLM이 아니라 앱(개발자 코드)입니다. LLM은 어떤 도구를 어떤 값으로 부를지 정해 요청하고, 돌아온 결과로 최종 답을 씁니다.

문제에 이런 표현이 나오면 → 이렇게 고른다

  • “LLM이 외부 API를 쓰도록 이름·설명·받는 값을 정의”함수 호출 (도구 정의)
  • “LLM이 도구를 직접 실행한다”틀린 보기 — 실행은 앱이 한다
  • “도구 결과를 받아 최종 답을 만든다”LLM의 역할
  • “모델이 엉뚱한 도구를 고른다”도구 설명을 분명하게 고치기

도구 하나를 한 번 부르는 건 시작일 뿐입니다. 1장의 환불처럼 여러 도구를 차례로, 결과에 따라 다르게 써야 할 때 에이전트는 어떻게 움직일까요?

광고

03

생각하고, 행동하고, 결과를 본다 (ReAct·계획)

1장의 에이전트는 생각 → 행동 → 관찰을 되풀이했습니다. 생각을 글로 쓰고(추론, Reasoning), 그에 따라 도구를 쓰고(행동, Acting), 결과를 다음 생각에 반영하는 이 방식을 ReAct라고 부릅니다. 생각을 먼저 쓰게 하니 다음 행동을 더 잘 고르고, 결과를 보고 생각하니 엉뚱한 길로 가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일이 크면 먼저 할 일을 나누는 계획(planning)을 세웁니다. 아래 그림은 출장 준비를 맡은 에이전트입니다. 진행해 본 뒤, 호텔 예약 도구가 실패하게 하고 다시 진행해 보세요.

일정 확인
대기
기차표 예매
대기
호텔 예약
대기
일정표 보내기
대기

큰 목표를 받은 에이전트가 할 일을 나누고 하나씩 처리한다

목표를 받자 먼저 할 일을 넷으로 나눴습니다. 이걸 계획(planning)이라고 합니다.

정해진 순서만 따르는 자동화는 중간에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면 멈춥니다. 에이전트는 "만실"이라는 관찰을 보고 계획을 고쳐 다른 호텔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결과를 보고 다음 행동을 바꾸는 능력이 에이전트를 쓰는 이유입니다.

반대로 에이전트가 끝나지 않고 같은 행동을 되풀이하는 일도 생깁니다. 그래서 최대 몇 단계까지만 돌지, 비용이 얼마를 넘으면 멈출지 같은 한도를 둡니다.

문제에 이런 표현이 나오면 → 이렇게 고른다

  • “추론과 행동을 번갈아 하며 결과를 반영”ReAct
  • “큰 목표를 작은 할 일로 나눈다”계획 (작업 분해)
  • “도구 결과를 보고 다음 단계를 바꾼다”관찰에 따른 재계획
  • “같은 행동을 끝없이 되풀이한다”최대 단계·비용 한도 두기

에이전트가 오래 일하거나 사용자와 여러 번 만나다 보면, 지난번에 알게 된 것을 기억해야 할 때가 생깁니다.

Pro 전용

여기까지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나머지 5개 장은 Pro 구독자에게 열려 있어요. 장마다 3D 그림과 "문제에 이런 표현이 나오면" 정리가 이어지고, 마지막 장에서는 직접 풀어 보며 확인합니다.

  1. 04메모리
  2. 05멀티 에이전트
  3. 06MCP·A2A
  4. 07안전장치
  5. 08에이전트가 맞는 일

PasslyExam

개념을 읽었다면, 이제 시험 문제로 확인할 차례

PasslyExam은 자격증 시험 범위에 맞춰 만든 오리지널 연습문제와 해설, 실전 모의고사를 제공합니다. 왜 그 보기가 정답이고 비슷한 보기는 왜 틀리는지까지 해설로 짚습니다. 가입하면 매일 무료로 연습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